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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럽 봉쇄 강화 움직임에 하락…다우 1.84%↓
입력: 2020.09.22 07:28 / 수정: 2020.09.22 07:28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4% 하락한 2만7147.70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4% 하락한 2만7147.70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S&P500, 1.16% 하락한 3281.06에 마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럽 봉쇄 강화 움직임과 주요 은행들의 불법 자금 거래 논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09.72포인트(1.84%) 하락한 2만7147.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41포인트(1.16%) 내린 3281.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8포인트(0.13%) 하락한 1만778.8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유럽의 재봉쇄 움직임과 주요 은행의 불법자금 거래 논란 등을 주시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다시 봉쇄 조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는 전국에 걸쳐 2주 정도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하는 등의 '서킷 브레이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주요 은행 주가가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는 점도 주요 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공개한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의 의심거래보고(SAR) 자료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를 포함해 글로벌 은행들이 2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불법 의심 거래를 장기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의 벌금 부과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주요 은행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 주가는 3% 넘게 떨어졌고, 시티그룹도 2.1% 하락했다.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8월 전미활동지수가 0.79로, 전월의 2.54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부양책 도입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진단했다.

얼라이언스번스테인의 짐 티어니 최고투자책임자는 "대선 전에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아마도 제로에 가까워졌다"라며 "오늘도 부양책이 필요한 업종의 주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라고 지적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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