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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의혹' 밀턴 니콜라 회장 사임…한화솔루션·LG화학 '급락'
입력: 2020.09.21 17:45 / 수정: 2020.09.21 17:45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 기술과 관련해 사기의혹이 일었던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사임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꼽혀 온 LG화학 등이 21일 급락했다. /더팩트DB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 기술과 관련해 사기의혹이 일었던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사임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꼽혀 온 LG화학 등이 21일 급락했다. /더팩트DB

LG화학 5.86%·한화솔루션 7.40% '하락'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국 수소차 제조업체 니콜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트레버 밀턴 사임 소식에 한화솔루션, LG화학 등 종목 주가가 급락했다.

21일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150원(-7.40%) 급락한 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솔루션우는 9.96% 급락했다.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3만9000원(-5.86%) 하락한 62만7000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니콜라 수혜주로 분류돼 왔다. 2018년 자회사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니콜라에 1억 달러(한화 약 1200억 원)를 투자해 지분 6.13%를 사들였고, 나스닥 상장 후에 대규모 시세차익을 얻어서다.

LG화학은 직접 니콜라에 투자한 것은 아니지만 니콜라가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을 발표 후 니콜라의 '배저'트럭에 GM과 LG화학이 공동개발한 배터리가 탑재될 수 있다는 기대를 얻은 바 있다.

앞서 니콜라는 밀턴 창업자가 모든 직을 사임하고 니콜라를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밀턴 회장의 후임은 현 니콜라 이사회 멤버인 스티븐 거스키 전 GM 부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밀턴은 니콜라 전체 주식의 20%인 8200만주를 보유 중이다. 이에 니콜라 최대주주 지분은 유지하면서 회사 운영에서만 손을 떼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라는 나스닥 상장 이후 '제 2의 테슬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실체가 없다는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사기논란에 휩싸였고,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로부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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