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3분 현재 나라엠앤디는 전일대비 2280원(+28.25%) 오른 1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
나라엠앤디, 28.25% 오른 1만35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LG화학 배터리관련주로 꼽히는 나라엠앤디가 오전 중 상한가 근처까지 상승했다.
21일 오전 11시 3분 현재 나라엠앤디는 전일대비 2280원(+28.25%) 오른 1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나라엠앤디는 이날 주가가 96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나라엠앤디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출품 등을 생산한다. 현재 자회사 나라엠텍과 중국 및 폴란드 법인을 통해 LG화학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과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나라엠엔디의 주가상승은 최근 LG화학이 발표한 전지 사업부문 물적분할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이번 사업부 분할효과로 배터리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거래처 나라엠앤디의 공급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화학은 자동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전지, 소형전지 등 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LG화학은 사업부 분할을 놓고 "전지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이 사업부문의 전문성 및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 특성에 맞는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분할 배경을 밝혔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