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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종합 패션몰 '쑈윈도' 론칭 "2년 내 매출 400억 원 목표"
입력: 2020.09.21 11:03 / 수정: 2020.09.21 11:03
신원이 종합 패션몰 쑈윈도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쑈윈도 홈페이지 메인 화면. /신원 제공
신원이 종합 패션몰 '쑈윈도'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쑈윈도' 홈페이지 메인 화면. /신원 제공

기존 '신원몰' 대체 플랫폼…포스트 코로나 대비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원이 종합 패션 커머스 플랫폼 '쑈윈도(SHOWINDOW)'를 론칭했다.

21일 신원에 따르면 쑈윈도는 신원이 기존에 운영하던 자사 쇼핑몰인 '신원몰'을 대체하는 플랫폼으로, 타사 브랜드도 입점 가능한 편집숍 형태의 종합몰로 운영된다.

'Show your style'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쑈윈도는 누구든 즐겁게 패션을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스타일 큐레이션 공간을 지향한다. 엄선된 브랜드와 감각적인 스타일링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의 취향 맞춤형 쇼핑몰로 운영된다. 2030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하며 1040세대까지 폭넓게 커버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최고의 혜택가로 준비했다.

쑈윈도는 특화된 화면 구성과 콘텐츠가 돋보인다. 오랜 기간 준비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연구, 쇼핑몰 구성에 적극 반영해 해시태그 기반의 최신 알고리즘으로 고객에게 꼭 맞는 상품을 제안한다. 메인 화면은 '#오오티디' 영역과 '#스토어' 영역으로 구분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영역과 판매 역할을 하는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해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오오티디 영역은 고객들을 위한 데일리룩 소통공간으로 운영된다. 고객들이 설정한 해시태그를 기반으로 고객 고유의 취향과 감도, 니즈를 반영한 맞춤 상품이 피드 형식으로 노출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은 SNS를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UI를 경험할 수 있다.

#스토어 영역은 고객의 해시태그를 포함한 다양한 설정에 맞춘 쇼핑 영역이다. 영역 속에 노출되는 '브랜드픽'을 통해 셀러가 추천하는 고객 맞춤형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나우 딜즈'를 통해 한정 기간, 한정 수량으로 타임세일 되는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쑈윈도는 2년 내 온라인 매출 4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쑈윈도 모바일 앱 모습. /신원 제공
'쑈윈도'는 2년 내 온라인 매출 4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쑈윈도' 모바일 앱 모습. /신원 제공

쑈윈도에서만 제공하는 특별한 기능도 눈에 띈다. '스페셜' 탭에서는 입점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콜라보레이션 등의 콘텐츠를, '브랜드픽' 탭에서는 브랜드의 자유로운 일상과 감성을 담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주차별 스몰 매거진 형식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거진' 탭과 브랜드들의 베스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탑셀러' 기능도 제공한다.

여기에 향후 모델 컷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제공하는 '리얼핏'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펀딩' 기능을 통해 새로운 상품의 제작 과정과 히스토리를 소개하고 목표 금액을 설정해 특가로 출시하는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원은 쑈윈도 론칭을 통한 적극적인 온라인 영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1년 300억 원, 2022년 400억 원의 온라인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기존 신원몰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 판매를 통해 신원은 2019년 기준 연간 약 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쑈윈도를 총괄하는 e-Biz 사업부 신유철 사업부장은 "쑈윈도는 패션 거리의 '쇼윈도우'를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탐색하듯이 최신 패션 트렌드를 가장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단독 상품, 컨텐츠, 온라인 쇼핑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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