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천보는 전일대비 1만6200원(+8.93%) 오른 19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천보는 한때 장중 20만6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더팩트 DB

천보, 8.93% 오른 19만77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세계 최초로 전해액 첨가제인 리튬이온전해질(LiFSi) 생산에 성공한 회사 천보가 오전 중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천보는 전일대비 1만6200원(+8.93%) 오른 19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천보는 이날 장중 20만6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예상이 이어지자 천보가 상승을 이어가다가 장중 52주 신고가까지 도달했다.

천보는 2차 전지에 사용되는 전해액 구성물질 생산 업체인 만큼 2차전지 시장 부각과 함께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로 꼽힌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천보가 생산하는 P전해질(LiPO2F2)은 지난해 360톤을 넘어 올해 540톤, 내년 2000톤까지 증설 예정"이라며 "P는 범용화 제품으로서 수명향상과 충전 시간 단축에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출력 배터리에 사용되는 F전해질에 대해서도 "완성차 업체 사용이 가능한 만큼 내년 1000톤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또한 "공격적인 증설, 전해액 첨가제 부문 독보적인 기술력이 돋보인다"며 "2분기가 저점으로 실적 반등이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