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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리뷰] '부모 안심, 아이 만족' LG유플러스 'U+초등나라' "괜찮은 홈스쿨링"
입력: 2020.09.21 00:00 / 수정: 2020.09.21 00:00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사태로 홈스쿨링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가정학습 서비스인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 /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사태로 홈스쿨링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가정학습 서비스인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 /최수진 기자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 학습부터 놀이까지 다양한 콘텐츠 눈길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부분 학교가 원격 수업에 돌입했으며, 사교육은 물론 공교육을 위해 마련됐던 방과후학교도 잠정 중단됐다. 가정마다 홈스쿨링 및 비대면 온라인 교육 필요성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

코로나19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부모의 걱정은 덜어주고, 아이들이 집에서도 쉽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LG유플러스가 시도한 새로운 도전이 과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까.

U+초등나라는 초등학생을 위한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수진 기자
U+초등나라는 초등학생을 위한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수진 기자

◆ 'U+초등나라', 편의성 높고 콘텐츠도 다양…'학습·놀이' 적절히 섞여

U+초등나라는 초등학생을 위한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로 △U+아이들생생도서관 △키즈타임즈 △과학놀이교실 △EBS스마트만점왕 △리딩게이트 △문정아중국어 등 6종의 콘텐츠가 담겨있다.

앱을 누르면 가장 먼저 '홈 화면'이 나타난다. 홈에서는 체험 가능한 6종의 콘텐츠와 개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앱을 누르면 가장 먼저 홈 화면이 나타나며, 6종의 콘텐츠와 개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최수진 기자
앱을 누르면 가장 먼저 '홈 화면'이 나타나며, 6종의 콘텐츠와 개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최수진 기자

가장 먼저 눈에 띈 직관적 장점은 사용자 연령대에 맞게 설정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다. 풍성한 색채감과 귀여운 캐릭터 그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아이들이 앱을 켜자마자 호기심과 흥미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용 편의성도 눈여겨 볼만하다. 서비스를 사용하기 전 '나이 또는 학년'을 별도 설정하면 사용자 나이에 맞는 콘텐츠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예를 들어, 초등 1학년으로 사용자 설정을 마치면 'EBS스마트만점왕' 콘텐츠에서 자동으로 1학년 1학기 혹은 1학년 2학기 학습 자료를 볼 수 있다. 최소 3번의 클릭으로도 앱 시작부터 콘텐츠 시청까지 가능하게 해 편리함을 더했다.

콘텐츠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습과 놀이 등이 적절히 섞여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과학놀이교실'은 흥미로운 주제의 과학 실험과 초등생 인기 콘텐츠 '마인크래프트'를 통한 코딩 학습 등이 가능해 아이들이 공부가 아닌 놀이로 느끼기 충분했다.

과학놀이교실에서는 흥미로운 주제의 과학 실험과 초등학생들로부터 인기 콘텐츠로 꼽히는 마인크래프트를 통한 코딩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최수진 기자
'과학놀이교실'에서는 흥미로운 주제의 과학 실험과 초등학생들로부터 인기 콘텐츠로 꼽히는 '마인크래프트'를 통한 코딩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최수진 기자

제2외국어 학습 기능도 유용했다. U+초등나라에는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000여 권을 볼 수 있는 '리딩게이트' △초등 영자신문 구독률 1위로 미국 공교육 3~5학년 수준 영어 문장으로 구성된 주간신문 '키즈타임즈' △놀이 중국어 특화 콘텐츠 '문정아중국어' 등은 지루함을 덜 느끼도록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설정됐다.

학습 측면에서는 학부모의 요구사항도 충분히 반영됐다.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된 'EBS스마트만점왕'은 시중 만점왕 교재 대비 3배 많은 문항 수를 제공해 개념 이해부터 심화 문제 풀이까지 보다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EBS스마트만점왕은 시중 만점왕 교재 대비 3배 많은 문항 수를 제공한다. /최수진 기자
'EBS스마트만점왕'은 시중 만점왕 교재 대비 3배 많은 문항 수를 제공한다. /최수진 기자

◆ 공부도 안 했는데 젤리를?…'내가 공부한 시간' 정보도 부족

아이들이 손쉽게 요령을 부릴 수 있을 만큼의 다소 허술한 보상 시스템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U+초등나라는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나의 공부계획' 기능을 제공한다. 몇 시에, 어떤 콘텐츠를 시청하고 어떤 학습을 진행할 것인지 아이 스스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계획대로 학습을 진행할 경우 보상도 주어진다. LG유플러스는 출석과 계획 달성 등에 대해 '젤리(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젤리를 일정량 모으면 롯데리아,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체도 가능하다.

계획대로 학습을 진행할 경우 주어지는 젤리(보상)는 실제 학습을 진행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수진 기자
계획대로 학습을 진행할 경우 주어지는 젤리(보상)는 실제 학습을 진행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수진 기자

그러나 체험해본 결과 실제로 학습을 진행하지 않아도 계획만 세우면 젤리가 지급됐다. 공부 계획을 설정한 뒤 예정된 시간에 콘텐츠를 시청하지 않아도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이유로 젤리가 제공됐다.

예를 들어, 오전 9시부터 오전 9시 10분까지 '문정아중국어'를 학습 계획으로 설정하고, 해당 콘텐츠를 학습하지 않아도 9시 10분 이후 공부를 완료했다고 체크하면 3개의 젤리를 받을 수 있다. 사실상 학부모들이 아이가 제대로 학습을 진행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 역시 아쉽다.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불편한 요소다. U+초등나라는 '내가 공부한 시간' 카테고리를 통해 아이가 공부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당일 학습 결과는 확인이 불가능했다. 7일 전부터 전날까지의 공부 시간만 제공되기 때문이다.

내가 공부한 시간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수진 기자
'내가 공부한 시간'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수진 기자

아이가 학습에 대한 성취감을 빠르게 느끼고,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공부시간에 대한 정보가 보다 자세하게 나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사용 과정에서 일부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지만, U+초등나라는 사용할 만한 이유가 충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학습이 줄어든 상황에서 아이가 집에서 양질의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은 'U+초등나라'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6종의 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체로 완성도 높은 앱이라고 느껴졌다.

한편, U+초등나라는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혹은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월 8만8000원) 요금제 이상 이용 중인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 서비스 가입 시 2년 약정 기준 최저 1만1000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기기는 태블릿PC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7.0 이상 태블릿PC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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