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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폭 축소…"정부 규제·코로나 여파"
입력: 2020.09.18 14:55 / 수정: 2020.09.18 14:55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축소된 0.0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축소된 0.0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전주 대비 0.06% 올라…관망세 지속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정부의 공급대책 발표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18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0.07%)보다 축소된 0.06%를 기록했다. 8월 셋째주 0.11% 상승을 기록한 후 3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완만해진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강동구와 성북구(0.13%), 송파구(0.12%), 도봉구(0.09%), 양천·용산·은평(0.08%) 등이 전주 대비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강동구는 입주연차가 짧은 대단지가 주로 오르면서 고덕도 고덕그라시움,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등이 최대 2000만 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의 경우 집주인들이 호가를 고수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거래가 뜸했으나 잠실동 잠실엘스, 레이크팰리스, 트라지움 등이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가격이 오르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 3,5,7단지가 최대 2500만 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교통 및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평촌(0.08%), 분당(0.06%), 산본(0.06%), 동탄(0.06%), 일산(0.03%), 김포한강(0.03%), 광교(0.03%) 등이 올랐다.

특히 GTX-B노선이 들어설 평내호평역 주변 호재가 있는 남양주는 전주대비 0.14%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그렸다. 광명(0.13%), 성남(0.12%), 하남(0.10%), 수원(0.09%), 용인(0.09%), 인천(0.08%), 군포(0.08%)도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도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른 문의 축소와 매물 품귀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모양새다. 서울 전세시장(0.10%)은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강동(0.39%), 노원(0.23%), 송파(0.19%), 성북(0.18%),영등포(0.16%), 양천(0.14%), 관악(0.13%) 순으로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이어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의 매매와 전세시장 모두 움직임이 주춤하고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더 짙어졌다. 특히 매매는 가격 급등 부담과 정부 규제 기조 등의 영향으로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며 "내년에 시작되는 3기신도시 등의 사전청약으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거래 소강상태가 지속될 경우 조정된 매물이 출시돼 상승률 둔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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