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19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송파1~2캠프 물류센터를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쿠팡 제공

방역 당국과 협의해 결정···"확산 방지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송파 물류센터를 재가동한다.

18일 쿠팡은 이날부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송파1~2 캠프 물류센터'를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센터가 폐쇄된 지 16일 만이다.

쿠팡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700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완료했으며, 지난 9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외부 감염으로 추정되는 송파 캠프 내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쿠팡은 방역 당국과 협의한 결과, 송파 물류센터에 대한 충분한 안전이 확보됐다는 판단이 섰고, 이에 따라 이날부터 센터를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 송파 물류센터는 지난 4일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문을 닫았다.

확진자는 송파2 캠프에서 배송을 담당하던 직원으로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휴무일 외부에서 이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