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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LG화학 팔 때 아니다…주주가치 상승까지 인내해야"
입력: 2020.09.18 08:42 / 수정: 2020.09.18 11:03
18일 LG화학 전망에 대해 리포트를 낸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물적분할의 의미는 배터리 부문이 독립회사로 자립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팩트DB
18일 LG화학 전망에 대해 리포트를 낸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물적분할의 의미는 배터리 부문이 독립회사로 자립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팩트DB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만 원 예상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배터리 물적분할, 주주 손해볼 일 아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LG화학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18일 LG화학 전망에 대해 리포트를 낸 황 연구원은 "물적분할의 의미는 배터리 부문이 독립회사로 자립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 이사회는 전날인 17일 배터리 사업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해 100% 자회사(LG에너지솔루션, 가칭)로 만드는 물적분할을 결정했다.

황 연구원은 "2020년 배터리 부문(소형전지, 에너지저장장치용 전지, 전기차용 전지) 예상 실적은 매출액 13조 원, 영업이익, 4300억 원 등으로, 흑자 전환 추세에 안착하기 시작했다"며 "그동안 배터리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석유화학 부문에서 충당하는 구조였다면, 이제부터 배터리 자체로 '자금조달 → 설비 확장/R&D 투자 → 시장지배력 확대 및 수익 창출' 등이 가능한 구조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5만 원을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또한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마이너스 효과 보다 플러스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 지분가치 희석화에 따른 투자가치가 감소하지만 재무위험 축소와 성장속도 상승에 따른 배터리 사업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보며, 거래소 상장을 통한 주주가치 프리미엄 발생 역시 플러스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은 팔 때가 아니라 95만원까지 인내하고 기다릴 때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LG화학 개인 주주들이 물량을 대거 내던져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6.11% 하락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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