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비비고 죽이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 제공 |
2018년 11월 출시 후 1년 9개월만의 성과…"상품죽 시장 성장 주도 지속할 것"
[더팩트|한예주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죽이 누적판매량 5000만 개를 돌파했다.
17일 CJ제일제당은 상온 파우치죽을 선보인 지 1년 9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5000만 개, 누적 매출 1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HMR 시장 성장과 신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밥' 수요가 늘어난 것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예전에는 아플 때나 소화가 안될 때, 대충 허기를 달래는 용도로 주로 상품죽을 찾았다면, 비비고 죽 출시 후에는 아침대용식, 다이어트식, 해장, 간식 등 다양한 용도로 상품죽을 즐기는 소비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식이나 별식으로 상품죽을 찾는 소비 트렌드도 확대되고 있다. 단호박죽, 흑임자죽, 통단팥죽, 동지팥죽 등 비비고 간식죽은 올해 8월 말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장 점유율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비비고 죽은 시장점유율 37.8%를 기록하며 1위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연구개발과 노력으로 시장 성장과 식문화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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