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더 넥스트'는 리그오브레전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이색 타이틀과 1세대 LCK 주역들인 4인 멘토의 출연으로 제작발표회부터 관심을 받았다. 사진은 대표 이미지 /라이엇게임즈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 주최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롤 더 넥스트'의 결승 진출 멤버 10인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롤 더 넥스트' 6화에서는 최종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세미 파이널 경기가 열렸다. 울프&폰, 마린&프레이 팀에 속한 플레이어 20인은 결승전 티켓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 결과 멘토진 4명의 날카로운 평가를 통해 마침내 최종 10인이 결정됐다. 이들은 꿈의 무대 롤파크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마린&프레이 팀 진출자는 노태윤(T1 Burdol), 문현준(T1 Oner), 백진성(Gen G Ophelia), 송광호(볼빵빵 다람쥐), 정민석(SANDBOX Serenity)이다. 울프&폰 팀에서는 최우제(T1 제우스), 박근용(SANDBOX Natalie), 양성필(마래리트), 김현수(Holy Aria), 이성조(SANDBOX Muru)가 선발됐다.
리그오브레전드 랭킹 1위를 기록했던 탑 라이너 노태윤은 정글러 문현준 플레이어와 함께 환상을 호흡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원거리 딜러 김현수와 송광호는 매 경기를 거치며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고 이번 경기에서 슈퍼 플레이를 보여줘 최종 선택을 받았다. 많은 이가 주목했던 미드 라이너 포지션에는 백진성와 양성필이 올랐다. 특히 백진성은 팀 플레이에 크게 기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포터로는 정민석과 이성조, 정글러 포지션에는 문현준과 박근용이 선발됐고 여기에 적극적인 콜 플레이를 펼친 탑 라이너 최우제까지 결승전에 출전하게 됐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추가 특별 혜택도 공개됐다. 우승팀에 소속된 플레이어가 2021년 LCK 프랜차이즈팀의 1군 또는 2군으로 선발될 시 라이엇게임즈가 플레이어의 최저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을 구단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9월 22일 저녁 7시에 치러진다. 경기 중계는 프로그램 시작부터 줄곧 함께한 성승헌 캐스터와 게임 전문 해설가 강승헌 해설이 맡는다. 여기에 울프, 프레이가 번갈아가며 중계석에 등장해 멘토의 눈으로 함께 게임 흐름을 짚어낼 예정이다. 마린, 폰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코치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