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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동산 증여 연 3조 원 돌파…김상훈 "거래규제로 풍선효과"
입력: 2020.09.17 11:25 / 수정: 2020.09.17 11:25
2030이 증여 받은 주택과 빌딩 규모가 연간 3조 원을 돌파했다고 김상훈 의원이 밝혔다. /이덕인 기자
2030이 증여 받은 주택과 빌딩 규모가 연간 3조 원을 돌파했다고 김상훈 의원이 밝혔다. /이덕인 기자

국세청,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 자료 제출…2018년 증여 1만4602건

[더팩트|한예주 기자] 20대와 30대가 증여 받은 주택과 빌딩 규모가 2018년 한해에만 3조 원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세대별 부동산 수증 현황'에 따르면 2018년 2030이 물려받은 주택과 빌딩 등 건물의 건수는 1만4602건으로 액수는 3조1596억 원에 달했다. 건수와 금액 모두 근래 최고치다.

증여 건수와 금액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2016년 8174건이었던 2030의 건물 수증 건수는 2017년 9856건으로 뛴 데 이어 2018년에는 48.1%(4746건) 늘어난 1만4062건을 기록했다.

증여금액을 보면 2016년 1조2843억 원에서 2017년 1조8906억 원, 2018년 3조1596억 원으로 늘어났다. 불과 2년 새 두배가 넘게 증가했다.

건당 증여 액수 또한 2016년까지만 해도 1억5000만 원대였으나 2017년에는 1억9000만 원대로 증가했다. 2018년 들어서는 2억1638만 원으로 평균 2억 원대를 넘어섰다.

김상훈 의원은 "거래 규제 등으로 자녀 세대인 2030의 증여 폭증이라는 풍선효과를 불러왔다"며 "집을 물려받은 청년과 그렇지 못한 청년 간의 주택자산 양극화 문제가 대두돼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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