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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추석에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 42%↑
입력: 2020.09.17 06:00 / 수정: 2020.09.17 06:00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추석이 떠오르면서 소량의 프리미엄 추석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났다. /이마트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추석이 떠오르면서 소량의 프리미엄 추석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났다. /이마트 제공

개인 소량 구매 및 프리미엄 세트 판매 증가…사전 예약 실적 26% 신장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추석에 고가의 선물을 미리 보내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인 지난달 13일에서 지난 15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신장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추석에는 개인 소량 구매 고객들이 지난해보다 일찍 세트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이마트 전체 세트 매출 중 100만 원 미만의 소량 구매 신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전체 세트 비중에서 5개 이하 구매 비중 역시 지난해 74%에서 올해 82%로 크게 늘었다. 1~2개 구매 고객 비중은 올해 77%로 작년 대비 7%P가량 증가했다.

프리미엄 세트 판매도 크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10만 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은 33.9% 신장했다. 2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은 41.9% 신장하며 프리미엄 세트의 강세를 입증했다.

프리미엄 세트의 인기에 힘입어 한우 등 이마트 축산 세트 매출 역시 45.8% 신장했다. 수산 세트 매출은 42.8%, 20만 원 이상 와인 선물세트 매출은 430% 뛰었다.

이마트는 추석에 고향에 직접 가지 못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을 보내려는 고객들이 늘어난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추석에 고향에 직접 가지 못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을 보내려는 고객들이 늘어난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귀성객이 감소하면서 고객들이 일찍부터 선물세트를 구매해 배송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인 소량 구매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추석 경부선 등 9개 노선 추석 승차권 예매량은 총 50만 석 중 26만3000석으로, 작년 대비 55% 감소했다.

프리미엄 세트 판매량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을 보내드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언택트 추석으로 귀성여비가 줄어든 만큼 그 비용을 선물세트에 포함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최훈학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전체적으로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순항 중인 가운데, 개인 소량 구매 고객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15일부터 구로점, 가양점, 영등포점, 시화점 등 선물세트 수요가 높은 전국 53개 매장에서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19일부터는 전국 점포에서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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