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지난 7월 모바일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출시했다. 사진은 이 게임의 실제 진행 모습 /게임 캡처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그라비티가 지난 7월 7일 국내 선보인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출시 후 두 달 내내 국내 매출 톱10 자리를 지키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재현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으로 3년 만에 선보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만큼 기대감이 몰렸다.
이번 성과와 관련, 정일태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장은 16일 "원작의 정통성을 잘 살림 점"이라고 설명했다. 자칫 쉽게 지루해질 수 있는 자동 사냥 위주의 모바일게임 시장 속에서 수동 플레이를 적절하게 섞어 이용자들이 손맛을 느낄 수 있게 한 점도 인기 비결로 꼽았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지금까지 총 두 번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했다. 첫 번째 업데이트에서 '10 vs 10 전장'과 '탈 것'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 중 '2인 탈 것' 콘텐츠가 반응이 좋았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발전한 그래픽으로 구현한 라그나로크 감성 아기자기한 콘텐츠가 기존 이용자는 물론 신규 이용자들에게도 통했다"고 평했다.
그라비티는 다음 달 '라그나로크 오리진'에 공성전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제공 |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에서는 직업별 밸런스 부분에 신경을 썼다. 모험 퀘스트·던전 추가·뉴 극한 도전 등 콘텐츠도 선보였다.
정일태 팀장은 "지금까지 보여준 콘텐츠 보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더 많다. 10월 2-2차 직업이 추가될 예정이며 대규모 PvP가 가능한 공성전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1월 신규 맵 업데이트 등이 계획돼 있다.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신택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장은 "이용자들이 보내준 응원의 목소리는 물론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 모두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더욱더 잘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원스토어에서도 곧 선보인다. 오는 22일까지 예약자 모집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