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4일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에 대해 운항 허가 결정을 내렸다. /티웨이항공 제공 |
인천~우한 노선 8개월 만에 재개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우한 하늘길이 8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4일 티웨이항공이 신청한 인천∼우한 노선에 대한 운항 허가 결정을 내렸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최근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과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주 1회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발원지로 지목되며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인천~우한 노선이 재개되는 것은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우한 노선은 앞서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주 4회씩 운항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1월23일부터 정기 노선 운항이 전면 금지됐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우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아 1월 21일부터 해당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첫 비행기조차 띄우지 못했다.
오는 17일부터는 중국 △칭다오 △정저우 △샤먼 등 3개 지역에 대해 우리 국적사와 중국 항공사를 합쳐 부정기 항공편을 모두 7편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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