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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HDC현산 "금호산업 일방적 계약해제 통지 유감…법적 대응 검토"
입력: 2020.09.15 10:49 / 수정: 2020.09.15 10:49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거래 종결,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 따른 것"

[더팩트|윤정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1일 일방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를 통지해 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모빌리티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매진해 왔기에 현재의 일방적인 해제 통지가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수자금을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결합 승인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인수 이후의 성공전략을 수립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실히 계약상 의무를 이행해 왔다. 그러나 인수 계약의 근간이 되는 아시아나항공의 기준 재무제표와 2019년 결산 재무제표 사이에는 본 계약을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차원의 중대한 변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산은 재실사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입장문에서 현산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아시아나에 계열사 간 부당지원 행위에 대하여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총수, 경영진 및 법인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는 등 법률 리스크까지 현실화됨에 따라, 만약 그대로 거래를 종결한다면 관련 임직원들의 배임 이슈는 물론 HDC그룹의 생존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었기에 재실사 요구는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날 현산은 협상 결렬은 매도인 측의 탓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산은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주장과 달리 본건 계약의 거래종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며 "사측은 아시아나항공 및 금호산업의 계약해제 및 계약금에 대한 질권해지에 필요한 절차 이행통지에 대하여 법적인 차원에서 검토한 후 관련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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