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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A 낙관론'에 상승세…테슬라 12.5%·오라클 4.3%↑
입력: 2020.09.15 07:37 / 수정: 2020.09.15 07:37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ICT 기업의 인수합병 소식에 영향을 받아 상승 곡선을 그렸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ICT 기업의 인수합병 소식에 영향을 받아 상승 곡선을 그렸다. /AP.뉴시스

나스닥, 1.87% 오른 1만1056.65에 장 마감…기술주 2.07% 상승

[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가 ICT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327.69포인트(1.18%) 상승한 2만7993.33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2만8086.06까지 올랐다가 소폭 하락하며 마무리됐다.

S&P 500 역시 42.57포인트(1.27%) 상승한 3383.5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203.11포인트(1.87%) 오른 1만1056.65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ICT 기업들의 M&A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실제 이날 미국의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400억 달러(약 47조 원)로,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인수합병 금액이다.

엔비디아는 계약금으로 20억 달러를, 120억 달러는 현금으로, 215억 달러는 주식으로 지급하게 된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주식 일부를 보유할 예정이다.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오라클은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기술 제휴를 맺는다. 업계에 따르면 오라클은 바이트댄스 측으로 100억 달러 규모의 오라클 주식을 포함해 총 200억 달러(약 24조 원)의 입찰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술주는 2.07% 상승했다. 개별 기업으로는 오라클 주가가 4.3% 이상 올랐으며, 애플이 3%, 테슬라가 12.5% 급등했다. 특히, 테슬라는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하자 기대감이 커지며 크게 올랐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의 코로나19 공동 임상시험이 영국에서 재개됐다. 이 시험은 최근 부작용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단된 바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뉴욕증시가 시작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며 최근 하락세를 어느 정도 회복했다"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M&A 낙관론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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