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강세…1.30% 오른 2427.91 마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강세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사들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22포인트(+1.30%) 오른 2427.9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8억 원, 956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2879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2.37%), SK하이닉스(+2.04% ),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99%), 삼성전자우(+1.96%), 현대차(+4.96%), 삼성SDI(+1.51%)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0.98%), 셀트리온(-0.84%), 카카오(-1.45%)는 내렸다.
업종은 자동차, 사무용전자제품, 자동차부품, 항공화물운송과 물류, 레저용장비와 제품이 3~5%가량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소프트웨어,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디스플레이패널이 1~2%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3포인트(+0.64%) 오른 894.17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 원, 1266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2028억 원을 순매수했다.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도달을 뜻하는 은어)'으로 상장해 관심을 모았던 카카오게임즈(-9.00%)는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3연상에 성공한 SK바이오팜처럼 연상에 대한 기대감이 모였으나 3연상에는 실패하게 됐다.
또 다른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0%), 알테오젠(-0.40%), 셀트리온제약(-2.05%)은 하락한 반면 씨젠(+0.20%), 에이치엘비(+5.43%), 제넥신(+0.35%), 케이엠더블유(+0.35%), 에코프로비엠(+2.74%), CJ ENM(+3.15%)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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