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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특징주]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에 HDC현산 '상승'
입력: 2020.09.14 10:27 / 수정: 2020.09.14 10:27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된 가운데 14일 장 초반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1.41%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된 가운데 14일 장 초반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1.41%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아시아나항공 주가 하락세…1.97% 내린 3985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된 가운데 14일 장 초반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350원(+1.41%)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80원(-1.97%) 내린 3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주가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소식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수합병(M&A)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HDC현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한다"며 "인수합병(M&A) 불확실성 해소를 반영한 할인율 축소, 인수 무산에 따른 배당 확대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매수 기회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하반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회사의 주가는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으로 그간 디스카운트 요소로 여겨졌던 M&A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주재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발 사실을 밝혔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금호산업 측에서 HDC현산에 계약 해제를 통보된 것이 매각 과정을 함께 했던 채권단으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로써 HDC현산이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M&A 여정이 10개월 만에 결국 불발로 끝났다.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에 2조4000억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즉시 투입한다. 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아시아나 영구채 8000억 원을 주식으로 전환해 최대주주로 올라서 아시아나를 6년 만에 다시 채권단 관리 체제로 편입한다. 채권단은 아시아나의 체질 개선을 통해 정상화한 후 시장 여건이 나아지면 재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 분리매각도 추진될 전망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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