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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 "뭐? 휴대폰이 1000만원?"…로또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입력: 2020.09.13 00:00 / 수정: 2020.09.13 00:00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지난 7~8일 진행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추첨 판매에 23만 명 이상이 응모하는 열기를 보였다. 재판매 사이트에서는 1000만원이 호가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지난 7~8일 진행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추첨 판매에 23만 명 이상이 응모하는 열기를 보였다. 재판매 사이트에서는 1000만원이 호가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황원영·이성락·윤정원·문수연·이한림·최수진·정소양·이민주·한예주·박경현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26년 만의 산업은행 '연임 수장' 탄생…현안 산적 '골치'

[더팩트ㅣ정리=박경현 기자] -이번 주는 바람이 한층 선선해져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이 느껴지는 한 주였습니다. 수도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되면서 거리가 조용하고 한산해졌는데요. 경제계는 한적해진 거리와는 달리 각종 이슈로 시끌벅적 했습니다.

-스마트폰 업계는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구매를 놓고 폭발적인 수요가 나타났습니다. 온라인에선 사전 응모에 수천 명이 몰려 구매 응모에만 10분 이상 대기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지인 계정을 총동원하고, 실사용 목적이 아님에도 당첨권을 쟁취해 양도하겠다는 목적으로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 3년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영예로운 연임 성공에도 굵직한 현안들이 쌓여있는 만큼 임기 연장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수입차 시장 1위 BMW가 꼼수를 이용해 판매량을 높였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영업사원들이 판매실적을 채우기 위해 차량이 나오기 전 번호판을 등록하는 것인데요. BMW본사 측은 이러한 선등록 판매를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항공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조종사노조와 정리해고 책임 소재를 놓고 공방을 펼쳤습니다. 7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한 직원들 사이에서는 절망적인 상태를 보여주는 글도 올라왔는데요. 국회에서도 이스타항공 지배구조와 정리해고에 대한 비판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 "돈 없어도 일단 응모부터"...로또 된 갤Z폴드2 톰브라운 구매 진풍경

-스마트폰 업계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신제품 출시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구매를 놓고 온라인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한정판으로 나온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가격이 무려 396만 원이라고 하네요.

-삼성전자와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이 협업해 만든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판은 비싸도 잘 팔리는 제품으로 꼽힙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희소성으로 인해 '명품 모바일 기기'로 통하죠. 상반기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 당시 수많은 고객이 몰려 홈페이지 마비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의 인기 또한 폭발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삼성전자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나요?

-선착순 판매가 아닌 응모 및 추첨 방식으로 사전 판매가 이뤄져 홈페이지 마비는 없었습니다. 다만 온라인 곳곳에서 구매 진풍경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우선 사전 응모가 시작되자마자 수천 명이 몰리면서 단순히 구매 응모를 하기 위해 10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죠. 스마트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첨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가족과 친구 아이디를 모두 동원해 응모했다는 고객의 인증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당첨돼도 돈이 없는데 일단 응모했다"는 고객도 있었죠.

-구매할 수 없는데 왜 응모에 나선 것일까요?

-그만큼 해당 제품에 대한 구매 의지가 강해 가격은 일단 당첨된 이후 걱정하자는 판단인데요. 물론 순수하게 실사용 목적으로 응모에 나선 이들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전혀 구매 의사가 없음에도 응모하고, 운이 좋게 당첨되면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구매를 원하는 다른 고객에게 당첨권을 양도해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이죠.

-실제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 과정에서 리셀러(구하기 힘든 제품 등을 사서 웃돈을 얹어 되파는 사람)의 움직임이 활발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당첨자 발표 이후 온라인 중고거래사이트를 중심으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재판매한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죠. 600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에 판매한다는 게시물까지 등장했습니다. 500만 원에만 판매해도 100만 원 이상 버는 셈이죠.

-그렇군요. 스마트폰이 진짜 명품 한정판처럼 여겨지는 모습이네요.

-실구매를 원하는 고객과 그들을 돕기 위해 나선 지원 고객, 그리고 리셀러들이 더해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이번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추첨 판매에만 23만 명 이상이 응모했다고 밝혔는데요. 전 세계 5000대 한정판인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가운데 절반 정도가 국내에 배정됐다고 하더라도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하는 것이죠. 고객들이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추첨을 놓고 로또에 비유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3년간 산업은행을 더 이끌게 됐다. /더팩트 DB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3년간 산업은행을 더 이끌게 됐다. /더팩트 DB

◆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이동걸 산은 회장, 연임에 웃지 못하는 이유는?

-이번에는 금융권 소식을 들어보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을 3년 더 이끌게 되었죠.

-네 그렇습니다. 산업은행은 지난 10일 '이동걸 회장이 임기 3년의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연임된다'고 밝혔습니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이동걸 회장의 '연임'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회장의 '연임'이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26년 만에 산업은행에서 '연임 수장'이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산은에서는 1950년대(구용서 초대 총재)와 1970년대(김원기 총재) 각각 한차례 연임 사례가 있었고, 1990∼1994년 이형구 총재(25∼26대)가 연임했습니다. 산은 수장 가운데 연임에 성공한 사례가 드물기에 이 회장의 '연임'도 주목을 받은 것입니다.

-그렇군요. 이동걸 회장 입장에서는 영예로울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런데 이 회장이 연임 성공에도 웃지 못한다는 얘기가 들려옵니다.

-현재 산은은 코로나19발 위기에 따른 기업 지원 아시아나항공 매각,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대우조선해양과 KDB생명 매각 작업, 두산그룹 경영 정상화 등도 마무리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그렇군요. 일각에서는 이동걸 회장이 '연임'을 바라지 않았다는 얘기도 나오던데요.

-네, 업계 안팎에서는 임기 만료 직전까지 연임에 대한 침묵을 지킨 배경에 대해 이 회장이 연임을 고사했지만, 청와대가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후문이 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동걸 회장은 간접적으로 '연임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주어진 일에만 전념해도 시간이 부족하고 충분히 피곤하다"며 "다음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업계는 이러한 이 회장의 발언에 대해 연임에 뜻이 없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굵직한 성과를 내면서도 피로감을 토로했지만, 아직 자신이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남아있어 청와대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물경기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굵직한 현안들이 쌓여있는 만큼 이동걸 회장의 어깨가 무거워 보입니다.

BMW는 지난달 7252대를 판매하면서 업계 1위에 이름을 썼다. /더팩트 DB
BMW는 지난달 7252대를 판매하면서 업계 1위에 이름을 썼다. /더팩트 DB

◆ 8월 수입차 1위 BMW, 선등록 판매 꼼수 썼다?

-이번에는 수입차 업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1위에 올랐던 BMW가 꼼수를 이용해서 판매량을 높였다는 의혹이 일었는데요. 무슨 이야기인가요.

-네, 지난달 BMW의 판매량은 7252대로 수입차 업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줄곧 1위를 달렸던 메르세데스-벤츠는 6030대로 2위로 내려왔습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BMW 딜러사들이 지난달 다수의 고객들과 선등록으로 계약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선등록은 아직 차가 나오지 않았는데 고객에게 돈을 받고 번호판을 미리 등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차가 나온 다음 번호판을 등록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인데, 이와 반대로 이루어지는 겁니다.

-왜 그런 절차로 차를 판매하는 건가요.

-선등록을 하는 이유는 판매실적과 관계가 있습니다. 딜러사와 영업사원들은 매달 목표치를 정해두고 영업을 하는데, 만약 이 수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고객에게 선등록을 제안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즉 다음 달 판매를 미리 당겨오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입차의 할인금액은 매월 다릅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달 할인율이 높다면 선등록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에 차를 받겠다고 할 수 있겠죠. 실제로 BMW의 8월 할인율은 꽤 높은 편이었습니다. '겟차 빅데이터랩'에 따르면 BMW의 인기 모델 5시리즈의 지난달 할인금액은 약 930만~14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달인 7월은 700만~1400만 원이었는데 최소 할인금액이 200만 원 이상 늘었습니다.

-조건이 좋다면 선등록으로 계약한다는 이야기인데 무엇이 문제가 되는 건가요?

-앞서 말씀드렸는데, 차가 나오기 전에 번호판을 등록한다는 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번호판이 등록된 채 인도받을 경우 차에 문제가 있어도 인수거부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는 차를 보지도 않고 구입을 결정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BMW코리아는 딜러사에 선등록 판매를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스타항공과 노조 측이 정리해고 책임을 두고 공방을 펼치는 가운데 직원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덕인 기자
이스타항공과 노조 측이 정리해고 책임을 두고 공방을 펼치는 가운데 직원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덕인 기자

◆ 이스타항공, 노조와 정리해고 책임공방전까지…직원들은 어쩌나

-항공업계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스타항공이 조종사노조와 정리해고 책임 소재를 놓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이스타항공은 회사 재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7일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는데요. 노조는 사측이 무급 순환휴직 등의 제안을 검토하지 않고 정리해고를 단행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사측은 노조가 먼저 무급휴직에 반대했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이 최종구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면서요.

-맞습니다. 지난 9일 사측은 설명자료를 내고 "지난 7월 무급휴직을 추진했으나 박이삼 노조위원장이 '추후 이스타항공이 끝내 파산할 경우 체당금에 손해를 본다'면서 무급휴직 수용 불가 이유를 제시해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며 "근로자대표와 직원들도 같은 이유로 반대해 결국 사측은 무급휴직 추진을 철회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러한 결정은 조종사노조가 참여한 근로자대표 회의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을 분명히 했는데요. 특히 박이삼 위원장은 지난 5일 "재고용 보장이 된다면 근로자들이 일단 퇴직해 실업급여와 체당금을 수령해 생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회사가 경영 정상화 이후 전원 재고용을 약속했다는 것이 사측의 주장입니다.

-노조의 입장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네요. 양측의 책임공방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직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아무래도 직원들의 고통이 가장 클 것 같은데요.

-이스타항공에서 조종사와 승무원 등으로 근무한 직원들은 7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한 상황인데요. 생계를 위해 택배 기사와 대리운전, 건설현장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상황에서 절반가량의 직원이 정리해고 통보를 받아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태입니다.

-정리해고 명단이 발표된 직후엔 직장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죠.

-네. 블라인드에는 '유서입니다'라는 글의 제목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는데요.

-본인을 여성 승무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뒤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며, 비행을 다시 하고 싶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아직 강서구에 사는 이유로 하늘 위에 지나가는 비행기를 많이 보게 돼요. 머리 위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눈물이 나고, 그립고, 한 번만 더 비행을 하고 싶은데 너무나 원하고 바라고 기도했는데. 저는 어제부로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제 눈 뜨고 싶지가 않습니다. 차라리 모든 걸 다 놓고 싶어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를 본 다른 직장인들은 "힘냈으면 좋겠다", "제발 나쁜 생각은 하지 말아라", "옆에서 토닥여주고 싶다" 등의 댓글을 남겼는데요.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실업대란이 현실화되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듯합니다. 부디 나쁜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으면 하네요. 이런 가운데 현재 국회에서도 이스타항공 지배구조와 정리해고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고요.

-네. 11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6살 아들이 이스타 대주주인 점을 지적하며 "중요한 기간산업인 항공 산업을 책임도 못 질 대주주에게 무조건 맡겨놓고 정부가 책임 회피만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도 "직원 1600명이 실직 위기를 겪고 있고 605명은 해고됐다"며 "경영자가 230억 원 임금 체불, 채무를 어느 정도 갚아야 경영자도 살고 근로자도 산다"고 말했네요.

-코로나19 경제위기의 여파로 첫 대규모 정리해고가 현실화된 만큼 이스타항공 사태가 시사하는 바가 클 것 같은데요.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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