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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환매연기 金 DLS 투자자에 50% 선지급
입력: 2020.09.11 15:30 / 수정: 2020.09.11 15:30
삼성생명은 이달 4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 링크드 파생결합증권(DLS)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더팩트 DB
삼성생명은 이달 4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 링크드 파생결합증권(DLS)'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더팩트 DB

4일 이사회서 선지급 결정

[더팩트│황원영 기자] 삼성생명이 환매가 연기된 금 무역금융 사모펀드의 원금 일부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1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4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 링크드 파생결합증권(DLS)'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이사회 의결 후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공지하고 선지급을 진행 중이다.

이 상품은 홍콩 자산운용사인 유니버스 아시아 매니지먼트(UAM)의 무역금융펀드(유니버설 인컴 빌더(UIB))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금 거래 과정에서 은행 신용장 개설을 위한 단기자금을 대출해주고 얻는 이자로 구성돼 있다. 발행사는 NH투자증권이며, 삼성생명,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을 통해 사모신탁 형태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1857억 원가량 팔렸다.

1200억 원가량은 이미 만기일이 도래해 정상적으로 환매했으나, 지난해 11월과 12월에 판매된 상품에 대한 환매를 중단했다. 인도네시아 마그나 캐피탈 리소시스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내년 5월로 환매 연기됐다.

환매가 연기된 규모는 현재까지 총 610억 원이며 이 가운데 삼성생명이 530억 원을 판매했다. 따라서 이번 선지급 규모는 270억 원 수준이다.

다음 달에도 450억 원가량이 만기를 앞두고 있어 선지급 규모도 따라 늘어날 전망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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