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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임 첫날 '혁신성장' 강조
입력: 2020.09.11 13:23 / 수정: 2020.09.11 13:23
10일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방문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이사(여섯번째), 박영랑 프레시지 상무이사(여덟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10일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방문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이사(여섯번째), 박영랑 프레시지 상무이사(여덟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전 임직원 앞 미래지향적 노력 당부…정책금융업무 연속성과 강한 추동력 확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두번째 임기 첫날인 11일 "노마십가(駑馬十駕)의 겸손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은 전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같이 메시지를 전했다. 노마십가는 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는 뜻이다.

이동걸 회장은 이날 앞으로 산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등 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의 변화와 혁신 등 세 개의 축을 기반으로 정책금융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결국 혁신성장과 신산업·신기업 육성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디지털 전환의 다시없는 기회"라며 "국책은행인 산은이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걸 회장은 "산은의 경쟁력은 곧 한국금융의 경쟁력으로 민간금융기관들과 협력과 경쟁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산은이 금융·경제 중심지에서 글로벌 정책금융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분야별 전문가, 융합형 인재들이 산은에 모여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열린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첫 번째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국내 1위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방문해 코로나로 잠시 멈췄던 혁신기업 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갔다. 프레시지는 2016년 2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밀키트 및 각종 신선식품의 제조·판매가 주업이다. 최근 1년간 비대면 도소매업 분야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산업은행이 투·융자 500억 원을 지원한 곳이다.

산업은행은 "프레시지 방문은 산업의 구조적 변혁, 기업의 세대교체 등에 있어 산은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은은 차별화된 모험자본 공급으로 미래의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갈 성장동력 발굴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이동걸 회장의 연임으로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있어 산은이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감은 물론,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판 뉴딜 정책 뒷받침, 주요 기업구조조정 현안 해결, 혁신성장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금융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강한 추동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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