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1.4% 상승·애플 3.9% 하락[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최근 급락과 회복을 거듭한 불안정한 기술주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45%(405.89포인트) 내린 2만7534.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 대비 1.76%(59.77포인트) 오른 3339.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221.97포인트) 내린 1만919.5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반등했던 주요 기술주가 다시 하락하면서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테슬라 주가가 전날 대비 역대 최악인 21% 폭락하는 등 기술주가 급락했다가 다음날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10일 다시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매도로 기울인 모양새다.
실제로 전날 9% 가까이 오른 테슬라는 이날도 1.4% 상승 마감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애플은 장중 2.7%까지 뛰었다가 3.9% 하락 마감했고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등도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