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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알뜰폰 사업 추진 "서비스 연결성 강화"
입력: 2020.09.10 15:46 / 수정: 2020.09.10 15:46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자사 서비스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알뜰폰 사업을 추진한다. /더팩트 DB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자사 서비스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알뜰폰 사업을 추진한다. /더팩트 DB

자사 고객에게 완결적으로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결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현대 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기간통신사업자(이동통신 재판매 사업자, MVNO) 변경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재판매 사업은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는 통신3사의 망을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뜰폰'으로 불린다.

기아자동차는 서비스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알뜰폰 사업을 추진한다. 기아자동차는 그간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해 차량 원격제어, 안전보안,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자사 고객에게 완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재판매 사업자로 변경등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동통신, 초연결성 기반의 차량제어·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일상에 자리 잡을 것이라 보고, 이에 적극적으로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통신 재판매(MVNO)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현대·기아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르노삼성, 쌍용차, 테슬라코리아 등이 이동통신재판매(MVNO) 방식으로 차량제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들의 회선은 7월 말 기준 전체 140만 회선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BMW, 아우디폭스바겐은 해외 이동통신사를 통한 로밍 방식으로 국내에서 차량제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할인하는 데이터 선구매제, 다량구매할인제 확대 등을 통해 기존 음성 이동전화 중심 알뜰폰이 완성차 등 데이터 전용 사업자로 사업 분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무선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데이터 전용 사업 이동통신 재판매 가입자를 무선통신 가입자 통계에서 별도로 발표하는 등 제도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앞으로 완성차뿐만 아니라 에너지 모니터링, 웨어러블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이동통신 재판매를 통한 융합 서비스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사업모델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음성 전화 중심의 도매 제공 정책을 지속적으로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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