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겨내자" CU, 추석 맞이 정산금 조기 집행
  • 이민주 기자
  • 입력: 2020.09.09 15:34 / 수정: 2020.09.09 15:34
편의점 CU가 가맹점 및 중소협력사의 자금 사정을 고려해 이달 정산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민주 기자
편의점 CU가 가맹점 및 중소협력사의 자금 사정을 고려해 이달 정산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민주 기자

가맹점 및 중소협력사 대상…지급일 보름가량 앞당겨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CU가 추석을 맞아 가맹점 및 중소협력사의 이달 정산금을 조기 지급한다.

9일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대내외적 환경을 고려해 정산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규모는 1000억 원이다. 조기 정산을 신청한 가맹점주 대상 지급액이 700억 원, 상품과 물류를 거래하는 협력사 대상 지급액이 300억 원이다.

지급 기간은 보름가량 앞당겨지는 셈이다. 통상 정산금은 월 중순에 지급된다.

BGF리테일은 추석 정산금 조기 지급을 통해 코로나19의 고난을 서로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진행한 '추석 자금 수요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55%)이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이처럼 중소기업에게 명절은 급여,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높은 시기다.

서기문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 아이덴티티인 언제 어디서나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가맹점과 중소협력사와 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가맹점 및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매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장마 등 악재 속에서 △노무∙세무 무료 상담 서비스 △근무자 안심 보험 및 배상책임보험 △코로나19 감염 방지 비말 차단막 설치 △태풍, 수해 매장 복구 지원 등을 진행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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