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톈진 'TV 공장' 가동 중단 "효율화 위한 결정"
  • 최수진 기자
  • 입력: 2020.09.07 16:41 / 수정: 2020.09.07 16:41
삼성전자가 생산라인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중국 톈진에 있는 TV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더팩트 DB
삼성전자가 생산라인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중국 톈진에 있는 TV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더팩트 DB

오는 11월부터 TV 생산라인 가동 중단…총생산량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톈진에 있는 TV 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1월부터 톈진에서의 TV 생산을 중단한다. 톈진은 중국 내 유일한 TV 생산기지로, 내수용 제품을 생산해왔다. 1996년 설립돼 약 24년간 운영되고 있으며, 근무 인력은 3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TV를 생산하지 않게 됐다. 현재 남아있는 글로벌 TV 생산라인은 러시아, 베트남, 멕시코 등이 있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 낮아지면서 생산량도 줄어든 만큼 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른 총생산량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 내 TV 시장 점유율은 5% 수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결정"이라며 "톈진 공장에서 생산하는 여러 가지 제품이 있는데 그중 TV만 생산을 중단하는 것이며, 다른 제품들은 기존과 같이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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