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온라인 한정 판매가 시작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 판매 시작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와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이 협업해 만든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이 판매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선착순 판매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접속 고객이 폭증하며 구매 대기 시간이 길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9시부터 자사 온라인몰 삼성닷컴에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사전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 마비 등을 우려해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사전 판매를 선착순이 아닌 온라인 추첨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추첨 방식을 택했음에도 판매 시작과 함께 많은 접속 고객이 몰리며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 수많은 접속 고객이 대기 순서를 기다린 후 응모할 수 있었다. 한때 대기 고객 2000여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응모 고객이 몰리자 "당첨 확률이 희박할 것"이라는 아쉬움 섞인 예상도 나왔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전 세계 5000대만 판매되는 제품이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의 높은 인기는 이미 예견됐다. 앞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 미국과 태국에서 물량이 빠르게 동났다. 지난 2월 판매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역시 높은 인기를 끌며 물량이 풀릴 때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의 현대적이고 절제된 디자인이 가미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가격은 396만 원으로, 이전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보다 100만 원가량 더 비싸다. 비싼 가격임에도 이날 접속 폭주가 일어나며 세련된 디자인과 제품 희소성에 대한 고객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이 확인됐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패키지는 '갤럭시Z폴드2' 뿐만 아니라 톰브라운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갤럭시워치3' 41mm 모델, '갤럭시버즈라이브'가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구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9일 오전 10시 당첨자를 발표한다. 구매 확정 기간은 9일 당첨자 발표 이후부터 오후 2시까지다. 배송은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을 제공한다. 방문 수리 서비스(1년 2회), 보호필름 무상 부착(1회) 등 폴더블 고객을 위한 갤럭시Z 프리미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