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LS전선,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 전용 버스턱트 출시
입력: 2020.09.03 17:45 / 수정: 2020.09.03 17:45
LS전선은 3일 국내 최초로 IDC용 버스덕트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LS전선 직원이 건물 천장에 버스덕트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LS전선 제공
LS전선은 3일 국내 최초로 IDC용 버스덕트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LS전선 직원이 건물 천장에 버스덕트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LS전선 제공

IDC 시장 확대 맞춰 전용 전력 솔루션 개발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버스덕트(Busduct)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LS전선이 데이터센터(IDC) 전용 버스덕트를 최초로 개발해 출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LS전선은 3일 국내 최초로 IDC용 버스덕트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IDC 시장에 맞춤형 제품을 출시해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에 따르면 버스덕트는 수백, 수천 가닥의 전선 대신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대용량의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또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부피가 전선의 절반 이하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치 비용또한 기존보다 15% 이상 줄일 수 있어 초고층 빌딩이나 아파트, 공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 IDC 전용 버스덕트 신제품은 편의 및 효율적인 측면에서 일반 제품보다 뛰어나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반 제품으로 IDC 서버실에 전선을 사용할 경우 바닥으로 전선 다발을 복잡하게 연결해야했기 때문에 서버 이동이나 증설이 원할하게 처리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개발한 전용 제품은 천장에 달린 전원 장치를 이동식으로 설계해 서버의 전원코드를 원하는 곳에 바로 꽂을 수 있어서다.

아울러 LS전선은 버스덕트는 전력 사용량을 전선보다 30% 가량 줄여 운영비 절감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S전선은 주요 반도체, 석유화학 플랜트, 대형 쇼핑몰, 초고층 빌딩 등에 제품을 공급해 국내 버스덕트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풍력타워 등 신재생 에너지와 선박, 시추선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5G통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데이터 이용이 증가하면서 서버의 이동이나 증설 등이 중요해졌고, 대규모 전력 소비도 골칫거리였다"며 "LS전선이 IDC용으로 기능을 특화함으로써 외산 제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