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신흥수진역점 직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매장이 휴점에 들어갔다. /더팩트 DB

7명 중 6명 확진…CCTV 분석으로 '매장 내 마스크 착용' 확인

[더팩트｜이민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 신흥수진역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bhc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신흥수진역점 직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매장을 휴점한다고 밝혔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외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bhc는 이 사실을 접한 직후 신흥수진역점 전 직원을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 결과, 현재까지 직원 7명 중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hc는 이후 매장 내 CCTV 등 관련된 정보를 통해, 직원들이 근무 중 마스크 착용하고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방역 당국이 확진자 6명에 대한 감염경로 및 동선과 접촉자 분류를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기간 매장 방문객 중 증상이 발현된 경우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지침을 내린 상태다.

bhc는 향후 방역 당국의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진행되는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전국 bhc 매장을 추가 방역했으며, 매장 내 직원의 개인위생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도록 조치했다.

bhc는 "향후 추가 확진자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더 철저히 가맹점 관리에 만전을 다해 코로나 상황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