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쇼메이커' 허수가 올 LCK 팀 선정과 동시에 영 플레이어, 레귤러 시즌 MVP 부문까지 싹쓸이 수상하며 LCK 어워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라이엇게임즈는 3일 2020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LCK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LCK 어워드'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와 코칭스태프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 스프링 스플릿부터 도입됐다. 수상 분야는 올 LCK 팀, 영 플레이어, 베스트 코치 등 총 7개 항목이다.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은 정규 리그 경기마다 12인의 투표를 통해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포인트를 가장 많이 얻은 젠지 e스포츠의 'Bdd' 곽보성이 선정됐다. 나머지 분야는 지난 23일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 종료 직후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와 해외 중계진, 분석데스크 출연진 등 약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올 LCK 팀'은 담원 게이밍의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페이커' 허수, '베릴' 조건희 그리고 젠지 e스포츠의 '룰러' 박재혁이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정규 리그 기간 내내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던 담원 게이밍 소속 선수들이 대부분 퍼스트 팀으로 선발된 가운데 원거리 딜러로서 신들린 개인 능력을 선보인 '룰러' 박재혁이 유일하게 타 팀 선수로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감독과 코치에게 수여되는 베스트 코치 상 영예는 지난 5월 미드 시즌 컵부터 담원 게이밍의 지휘봉을 잡고 서머 스프링 때 바로 정규 리그 1위로 팀을 이끈 '제파' 이재민 감독이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MVP' 부문 주인공은 오는 5일 진행되는 '2020 LCK 서머 결승전'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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