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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일주일 새 구독자 150만 명↑…OTT 시장서 새바람 일으킬까
입력: 2020.09.04 00:00 / 수정: 2020.09.04 00:00
카카오M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TV가 최근 일주일 만에 구독자 150만 명을 신규 유치했다. 사진은 김성수 카카오M 대표의 발표 모습. /최수진 기자
카카오M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TV'가 최근 일주일 만에 구독자 150만 명을 신규 유치했다. 사진은 김성수 카카오M 대표의 발표 모습. /최수진 기자

연애혁명, 공개 이틀 만에 100만 뷰 돌파…카카오M 광고 수익 확대될 전망

[더팩트│최수진 기자]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는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M이 최근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개편된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TV' 구독자가 일주일 만에 150만 명가량 급증했다. 카카오M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카카오TV의 구독자는 100만 명 수준이었으나 3일 오전 11시 기준 256만5000명을 돌파했다.

시청 수도 긍정적이다. 현재 카카오TV 콘텐츠 가운데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연애혁명(박지훈과 이루비, 영훈 등이 주연을 맡은 신개념 개그 로맨스)'의 경우 공개 이틀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이효리의 스마트폰을 통해 공개되는 모바일 스크린 리얼리티 '페이스아이디' 역시 같은 기간 38만 뷰를 달성했다.

카카오TV의 주요 콘텐츠는 카카오M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다. 드라마부터 마스코트 서바이벌, 모닝 예능쇼, 리얼리티 등을 직접 제작해 일주일에 한 편씩 게재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M이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는 <아만자>, <연애혁명>, <찐경규>, <내 꿈은 라이언>, <카카오TV 모닝>, <페이스아이디>,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 등 7편이다.

현재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연애혁명(박지훈과 이루비, 영훈 등이 주연을 맡은 신개념 개그 로맨스)의 경우 공개 이틀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카카오TV 갈무리
현재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연애혁명(박지훈과 이루비, 영훈 등이 주연을 맡은 신개념 개그 로맨스)'의 경우 공개 이틀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카카오TV 갈무리

카카오M 관계자는 "현재 플랫폼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이라며 "새롭게 개편된 이후 일주일 만에 150만 명이 증가했다. 대부분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연애혁명'과 '페이스아이디'"라고 설명했다.

카카오TV의 빠른 구독자 증가와 높은 시청 수는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카카오M의 오리지널 콘텐츠에는 편당 최소 1개 이상의 광고가 포함된 상태다. 16분~22분 분량의 연애혁명 1편, 페이스아이디 1편 등에는 각각 2개의 광고가 삽입됐다. 15초 분량의 사전 광고도 들어간다.

이들 콘텐츠가 공개 이틀 만에 재생수 100만 뷰를 돌파한 점과 연내 25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 공급할 예정인 점 등을 고려하면 카카오M이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에 삽입한 광고를 통해 얻는 수익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M 관계자는 "콘텐츠 길이에 따라 광고 수가 정해진다"며 "우리가 제작해 내놓는 오리지널 콘텐츠에는 스킵할 수 있는 방식의 광고가 어느 정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M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 7월 발표한 미디어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카카오M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3000억 원을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투자해 총 240개 이상의 타이틀을 제작할 계획이며, 2023년부터는 연간 4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김성수 카카오M 대표는 "과감한 투자와 전략적 제휴에 나설 것"이라며 "장르와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사업을 강화하겠다.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로 사업적 성장뿐 아니라 미디어 산업을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대표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M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 구독자를 모을 예정"이라며 "현재 내놓은 콘텐츠 외에도 연내 드라마와 예능 등의 콘텐츠 25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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