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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사가 진행한 대형 굴착기 입찰에서 50톤 급 굴착기(DX520LCA) 10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
사우디 건설사와 50톤 급 굴착기 10대 수주계약 체결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해외 사업 보폭을 넓혀 가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중동 대형 고객사를 상대로 연이은 건설기계 수주를 따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업체가 진행한 대형 굴착기 입찰에서 50톤 급 굴착기(DX520LCA) 10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성능과 가격, 서비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자평이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고객사인 사우디 건설업체는 사우디 리야드 지역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두산인프라코어의 70톤 급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다양한 건설기계를 투입하고 있다. 올초에도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절식 덤프트럭(ADT) 10대를 구입하기도 했으며 이번 50톤 급 굴착기 10대까지 포함하면 총 50여 대의 두산인프라코어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코로나19 여파와 유가 하락으로 중동 건설기계 시장이 침체돼 있으나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중동 건설기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 솔루션 '두산케어' 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고객 및 경쟁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형 굴착기를 비롯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대형 굴착기 비중이 높은 중동 국가들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