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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에 매운맛 인기" CU 매운 음식 매출 23.7% 증가
입력: 2020.09.03 11:32 / 수정: 2020.09.03 11:32
CU가 지난달 16~31일 식품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운맛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3.7% 늘어났다. /이민주 기자
CU가 지난달 16~31일 식품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운맛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3.7% 늘어났다. /이민주 기자

불닭볶음면, 화끈 불닭발 등 매출 호조…CU "스트레스 매운 음식으로 해소"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CU 매운맛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달 16~31일 식품류 매출 분석 결과, 매운맛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3.7%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런 소비 트렌드는 라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불닭볶음면, HEYROO 청양고추라면 등 매운맛 라면의 매출은 20.8% 신장했다. 해당 기간에 전체 라면 매출 신장률이 11.2%인 것에 비하면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도시락에서도 백종원 매콤불고기 도시락이 20여 종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했다. 2위 상품인 직화고기 참피언 도시락과의 매출 격차는 17.9%다.

최근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에서 매운 안주류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매콤 닭강정, 매운 곱창볶음, 화끈 불닭발, 불곱창짜글이 등 매운맛 상품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33.7%에서 최근 42.2%로 10%p가량 올랐다.

C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울감, 무기력증 등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에 지친 사람들이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U에 따르면 매운맛은 심장박동을 빨리 뛰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엔도르핀 호르몬을 분비시켜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민정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심리적인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입맛도 변하며 선호하는 상품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CU는 SNS 버즈량 등을 분석해 소비자들의 최신 관심과 선호도에 맞춘 차별화 상품을 지속 연구 및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트렌드에 맞춰 이날 매운맛 간식 자이언트 시리즈를 리뉴얼해 출시하기로 했다. 상품은 △뉴자이언트 떡볶이 △뉴자이언트 라볶이 △뉴자이언트 어묵떡볶이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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