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장 중 32만5000원까지 올라[더팩트ㅣ정소양 기자] 2일 장 초반 한미약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구용 항암제 후보물질 오락솔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심사를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2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96%(9000원) 오른 3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중 한때 32만5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미약품 주가 상승은 경구용 항암제 후보물질 오락솔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심사를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1일(현지시간) FDA가 오락솔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시판허가신청(NDA)에 대한 검토를 수락하면서 오락솔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FDA는 심각한 질환의 치료나 진단, 예방 측면에서 효과 및 안전성의 유의미한 개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통상 10개월이 소요되는 일반 심사와는 달리 신약 승인 여부를 6개월 이내에 결정하는 우선심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FDA는 PDUFA(전문의약품 허가 신청자 비용부담법)에 따라 2021년 2월 28일까지 오락솔의 시판허가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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