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자사 소형 SUV '코나'의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코나'의 내·외장 디자인을 2일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
'더 뉴 코나', 1.6가솔린 터보·HEV·N라인 세 라인업 10월 동시 출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지난 2017년 6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상품성 개선 모델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차는 2일 코나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코나'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코나의 전면부는 세련미를 강조한 DRL(주간주행등), 예리하게 마무리된 후드, 진취적인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 정교하게 다듬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의 조화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프론트 범퍼의 양 모퉁이에 자리한 수직 구조의 공기 유입구는 공기 저항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뿐 아니라 더 뉴 코나의 자신만만한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측면부에 위치한 클래딩은 코나만의 차별화된 캐릭터를 나타낸다. 차의 앞뒤를 보호하듯 감싸는 '아머'를 표현한 것으로 기존 모델부터 이어져 온 독창적 요소로 더욱 날카롭고 조화로워진 앞면 디자인과 연결되며 근육질 느낌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독특한 조형의 알로이휠과 40mm 길어진 전장 역시 더 뉴 코나의 특징이다.
후면부는 수평적 선이 강조된 리어 램프가 전면 램프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받아 더 뉴 코나의 하이테크하고 미래적인 인상을 강조한다.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N 라인'은 기본 전용 범퍼 디자인 등 차별성을 더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렸다. /현대차 제공 |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N 라인 전용 범퍼 디자인 적용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 및 도어가니쉬 △메쉬 디자인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맵시 있는 N 라인 전용 다이아몬트 컷 휠 △싱글 트윈팁 머플러 적용으로 역동적인 이미지에 감성을 더했다.
더 뉴 코나의 내장 디자인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하이테크한 인상을 가미한 10.2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 △반광 크롬 느낌의 가니쉬 △앰비언트 라이트 컵홀더 등이 적용됐다.
N 라인의 경우 시트와 스티어링휠, 기어노브 등 실내 주요 요소에 더해진 N 앰블럼과 빨간색 컬러 포인트,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는 메탈 페달이 적용돼 기본 모델과 차별화를 이뤘다.
대폭 개선된 안전·편의사양도 눈여겨 볼만하다. 안전 사양으로는 먼저 안전하차경고, 후석승객알림, 차로유지보조, 전방 차량 충돌방지 보조를 기본화 했다. 아울러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와 고속도로 주행보조(자동차 전용도로 포함) 기능을 추가했다.
편의사양은 동급 최초로 현대 디지털 키와 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이 적용했다. 이외에도 2WD 험로 주행 모드 기본적용, 노면 환경에 최적화된 오프로드 주행 모드(스노우, 머드, 샌드 모드 지원)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상품성을 개선했다.
더 뉴 코나에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하이테크한 인상을 가미한 10.2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와 반광 크롬 느낌의 가니쉬, 앰비언트 라이트 컵홀더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 제공 |
더 뉴 코나는 기존모델 대비 40mm 증가된 전장을 바탕으로 2열 레그룸을 13mm 추가 확보, 후석 공간성을 개선한 것은 물론 러기지 용량 또한 10ℓ증대되는 등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N 라인은 기본 모델에서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감도를 보다 역동적으로 튜닝하고 브레이크 성능을 강화함으로써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코나를 타는 고객들을 보면 언제나 즐거움이 가득한 미소를 띄고 계신 경우가 많다"며 "더 뉴 코나 디자인은 고객의 즐거움과 유쾌함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받았다. 삶을 탐험하는 이 시대의 낭만적인 모험가들에게 더 뉴 코나를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더 뉴 코나 1.6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N라인 세 가지 라인업을 10월 중 동시 출시 예정이며, 추후 2.0 가솔린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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