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카카오게임즈 청약으로 인해 오늘(1일) 오전 한때 HTS지연을 겪었다. 이날 오전 11시 9분 기준 삼성증권으로 들어온 청약 경쟁률은 143: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2조 원가량이 모였다. /삼성증권 홈페이지 캡처 |
삼성증권 경쟁률 143:1, 증거금 2조 원 몰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오늘(1일)부터 시작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 청약에 투자자들의 접속이 폭증하면서 삼성증권이 온라인 청약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삼성증권은 HTS가 정상화되자 청약이 다시 활발해지며 오전 11시경 증거금 2조 원이 몰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청약을 시작하고 오전 한때 HTS(홈트레이딩시스템)가 지연돼 10분정도 온라인 청약을 중단했다"며 "첫날 오전임에도 투자자들이 엄청나게 몰리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도 SK바이오팜때를 능가하는 청약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삼성증권으로 들어온 청약 경쟁률은 143: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2조 원가량이 모였다. 삼성증권은 청약 시작 2시간 만에 8천700억 원의 증거금이 몰리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의 청약 첫날 오전보다 더 빠르게 증거금이 모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과 함께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맡고 있다. 삼성증권은 2일까지 진행되는 일반 청약 중 128만주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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