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인해 카페, 음식점 등이 영업제한을 받자 편의점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매점 이마트24를 운영 중인 이마트는 5.15%(6000원)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주 기자 |
BGF리테일, 5.35%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음식점과 카페를 비롯한 일부 매장이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인해 영업제한을 받자 편의점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8분 현재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5.35%(6500원)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7.04%(2250원) 상승한 3만4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소매점 이마트24를 운영 중인 이마트는 5.15%(6000원) 오른 12만2500원이다.
이같은 편의점 관련주의 상승은 수도권의 음식점과 제과점, 커피전문점의 야간 영업이 제한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이들 매장에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도록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지난 30일부터 유효하도록 발표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음식점과 제과점 등의 영업이 제한받으면 기존 이용 소비자의 소비가 편의점으로 향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시장이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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