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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청약 어려워진다…최저 청약가점 60점 돌파
입력: 2020.08.31 10:27 / 수정: 2020.08.31 10:27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7월과 8월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최저 청약가점은 올해 상반기(55.9점)보다 4.7점 오른 평균 60.8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7월과 8월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최저 청약가점은 올해 상반기(55.9점)보다 4.7점 오른 평균 60.8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7~8월 최저 청약가점 평균 60.6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당분간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올해 7월과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가점이 최저 60점을 넘어가면서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3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과 8월 서울 아파트 청약에서 당첨된 사람들의 최저 청약가점은 평균 60.8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평균 최저 가점인 55.9점보다 4.7점 오른 수준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서울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당첨권 청약 가점이 높아진 원인으로는 7월 29일 부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꼽힌다. 분양가상한제 여파로 분양물량이 줄어들면 청약 가점이 높아도 당첨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가점이 높은 통장을 가진 사람들이 청약 시장에 서둘러 가세했다는 해석이다.

반면 같은 기간 청약경쟁률은 올해 상반기 대비 소폭 낮아졌다. 지난달부터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 총 13곳(일반분양 총 3922가구)에는 총 24만9646명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 경쟁률은 63.7대 1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2430가구 모집에 18만1294명이 참여해 평균 경쟁률 74.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지난달에는 300대 1이 넘어가는 청약 경쟁률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1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수색 13구역 재개발)는 110가구 모집에 3만7430명이 모집돼 평균 340.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로 2016년 10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해 분양한 '아크로리버뷰’(306.6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는 청약 경쟁률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건설사들이 민각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분양을 서둘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9월 서울 일반분양 물량은 153가구에 불과해 평균 경쟁률과 당첨권 청약 가점은 더욱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에는 1995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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