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사진은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 모습. /남윤호 기자 |
팩스로 각 후보캠프에 송달…5대 질의 담겨
[더팩트|한예주 기자]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들에게 이스타항공 고용 문제와 이상직 의원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27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항·항공산업 고용안정쟁취 투쟁본부는 "민주당은 이스타항공의 실질적 오너 이상직 의원이 속한 정당이자 정부여당으로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서달라"고 주장하며 질의서를 팩스로 보냈다.
각 후보 캠프에 송달된 질의서엔 △이스타항공 사태에 대한 각 후보별 입장 △이스타항공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역할 △기간산업안정기금 적용 대상 확대에 대한 입장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해 이상직 의원의 조치 △당 차원에서 취해야 할 조치 등 5대 질의가 담겼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재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원활한 인수 및 회생을 위해 이달 말 전체 노동자의 70%가량을 정리해고 하는 방안을 노조 측에 전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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