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없이 수령" 유통업계, 코로나19 확산에 '픽업 서비스' 강화
  • 문수연 기자
  • 입력: 2020.08.27 14:14 / 수정: 2020.08.27 14:14
파리바게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에 맞춰 바로 픽업 서비스를 강화한다.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에 맞춰 '바로 픽업' 서비스를 강화한다.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 "소비자·직원 안전이 최우선"[더팩트|문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면서 식품업계가 앞다퉈 픽업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27일 파리바게뜨는 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에 맞춰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의 '바로 픽업'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바로 픽업' 서비스는 소비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미리 주문∙결제한 후 매장에서는 주문 및 대기 없이 제품만 바로 수령하는 방식이다.

파리바게뜨는 '바로 픽업'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채널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파바 딜리버리 론칭 시 '바로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올해 2월에는 요기요의 픽업 서비스인 '테이크아웃'과 제휴하고, 7월에는 배달의민족 픽업 서비스인 '배민오더'와 제휴를 시작했다.

파리바게뜨 '바로 픽업' 서비스의 채널 확대는 주문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전 시간대 이용률이 전월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픽업 서비스 이용 시 매장 내 체류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파바 딜리버리'의 배달 주문량은 7월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점포별로 생산한 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갓 구운 빵'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것에 힘입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파바 딜리버리의 픽업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와 매장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플레이스는 스테이크 메뉴 2종을 O2O 메뉴로 확장 운영한다. /CJ푸드빌
더플레이스는 스테이크 메뉴 2종을 O2O 메뉴로 확장 운영한다. /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도 스테이크 메뉴 2종을 O2O 메뉴로 확장 운영한다.

더플레이스의 재해석으로 선보이는 이탈리안 스테이크인 '딸리아따 디 만조 스테이크'와 '리코타&만조 스테이크'를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앱과 픽업 주문으로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게소에서 캠핑 먹거리를 손쉽게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풀무원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게소에서 캠핑 먹거리를 손쉽게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캠핑 또는 주말 나들이 고객들이 캠핑 먹거리를 간편하게 휴게소에서 픽업할 수 있는 '휴게소 캠핑박스' 상품 서비스를 전국 휴게소 최초로 론칭한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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