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놀고 있는 공공기관 부지 29곳, 택배시설로 활용된다
입력: 2020.08.26 10:49 / 수정: 2020.08.26 10:49
최근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 및 코로나 19 영향으로 급증하는 생활물류 물동량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공공시설 유휴부지를 생활물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무관하다. /더팩트 DB
최근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 및 코로나 19 영향으로 급증하는 생활물류 물동량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공공시설 유휴부지를 생활물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무관하다. /더팩트 DB

수도권 철도·도로 등 공공 유휴지 29개소, 물류시설로 공급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수도권 내 공공시설 유휴부지 29곳이 택배 승하차 등을 위한 생활물류시설로 활용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생활물류 협의체'를 통해 공공기관이 관리 중이 수도권 내 유휴부지에 대해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활물류시설로 활용 가능한 장기 미사용 부지를 이같이 발굴했다.

앞서 국토부는 물류시설 확충 관련 생활물류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지자체·공공기관·물류업계 등이 참여하는 '생활물류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협의체엔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SR, 서울교통공사, 통합물류협회 등 참여했다.

유형별로는 △도시철도 차량기지 10곳 △지하역사 4곳 △광역·일반철도 역 유휴지 10곳 △철도교 하부 1곳 △고속도로 고가교 하부 3곳 △폐도부지 1곳 등으로 총 12.5만㎡ 크기다.

이번 결정은 온라인 마켓 성장과 코로나19 등으로 생활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심 내에 부족한 집배송센터 등 물류시설을 확충해 중소기업 등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 유휴부지에 대한 공공기관·물류업계 합동 현장 실사를 거쳐 공급대상을 최종 확정하고, 즉시 활용이 가능한 부지는 공모 절차 등을 거쳐 택배업체 등에게 올해 안에 공급한다.

서브 터미널, 분류장 등 택배 지원 물류시설 중심으로 공급하되 지하에 위치한 서울 도시철도역사 등은 중소 유통·물류업체의 도심 보관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진입도로 설치, 부지정리 등 추가 기반시설 조성이 필요한 공공 유휴부지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성수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생활물류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유휴부지 추가 발굴을 지속하고 제도개선을 비롯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며 "국민들이 생활물류 서비스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