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와 CS닥터 노동조합이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맺고 정규직 전환 등에 합의했다. /코웨이 제공 |
24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직접 고용 등 합의
[더팩트|이민주 기자] 렌털 기업 코웨이 CS닥터 노동조합이 단행한 파업이 47일 만에 막을 내렸다.
25일 코웨이는 전날(24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본사에서 CS닥터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단협 조인식에는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와 이현철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타결된 합의안은 지난 23일 CS닥터 노조원 1500여 명이 참여한 임단협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93.6%의 찬성으로 가결된 바 있다.
이를 통해 노사는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안 등 핵심적인 근로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안 타결에 따라 코웨이는 CS닥터를 정규직 전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평균 실소득과 정규직 복리후생 혜택(업무지원비, 학자금 지원, 주택자금 대출, 연차수당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CS닥터 전원에 대해 본사 직접 고용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CS닥터 노조도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했다. 관련 고객 서비스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코웨이는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안 등 핵심적인 근로조건에 대해서 최종 합의했다"라며 "코로나 위기 상황 극복과 고객만족 서비스 극대화에 전사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S닥터 노조는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해 현재 고객 대상 AS가 정상화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코웨이는 노사 상생문화가 기업 성장의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노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강화 및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