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전략적 팀 전투, 韓 최강자 탄생"…내달 국제 대회 참가
  • 최승진 기자
  • 입력: 2020.08.24 15:40 / 수정: 2020.08.24 15:40
23일 열린 TFT 레전드컵 결승전에서 팬더랑놀자 성윤후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3위 뚜두 김완수, 2위 지보배 김휘강, 1위 팬더랑놀자 성윤후, 4위 곰과제리 박현우 /라이엇게임즈 제공
23일 열린 'TFT 레전드컵 결승전'에서 '팬더랑놀자' 성윤후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3위 '뚜두' 김완수, 2위 '지보배' 김휘강, 1위 '팬더랑놀자' 성윤후, 4위 '곰과제리' 박현우 /라이엇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략적 팀 전투(TFT)' 한국 최강자가 탄생했다.

23일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 'TFT 레전드컵: 갤럭시(레전드컵)' 결승전에서는 22일 열린 최종 예선을 뚫고 올라온 2명과 지난 3번의 서킷 대회에서 결승 진출권을 따낸 6명이 맞붙었다.

그 결과 '팬더랑놀자' 성윤후가 1위를 차지했고 '지보배' 김휘강이 2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각각 상금으로 1000만 원과 500만 원을 받았다. 오는 9월 열리는 국제 대회 'TFT: 갤럭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도 얻었다.

'팬더랑놀자' 성윤후는 1, 2경기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3경기에서 '검사' 덱을 구성한 '팬더랑놀자' 성윤후는 경기 막판 극적으로 3성 마스터이를 완성시켜 치열한 전투 끝에 1위를 달성하여 대회를 우승을 차지했다. '지보배' 김휘강은 총점 21점으로 대회 2위를 기록했다.

'팬더랑놀자' 성윤후는 "하루 중 수면과 식사를 제외한 모든 시간을 투자해 연습에 매진했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며 "e스포츠 강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이름에 걸맞게 더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2위를 차지한 '지보배' 김휘강 역시 "대회를 준비하면서 내 플레이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며 "국가대표 자리에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도전했는데 그분들을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 만큼 꼭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FT: 갤럭시 챔피언십'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유럽·중국·일본·라틴 아메리카·브라질·독립국가연합·중동·터키 등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각자 대회를 통해 선발된 16명의 선수가 총상금 20만 달러를 두고 경쟁하는 대회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본인이 속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레전드컵'을 마지막으로 국내 공식 TFT 대회는 모두 마무리됐다. '레전드컵'에 앞서 지난 5월부터 총 3번의 서킷 대회가 진행된 바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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