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GS샵이 가을·겨울 의류 신상품에 재생지로 만든 친환경 태그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GS샵 제공 |
에스제이 와니신상품부터 도입…30개 아이템에 우선 적용
[더팩트|이민주 기자] GS샵이 재활용이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가능한 친환경 태그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GS샵은 가을·겨울(F/W) 의류 신상품에 재생지로 만든 친환경 태그(Tag)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태그는 재생지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하다. GS샵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의류 상품에 활용되는 상품 태그는 코팅지로 제작돼 재활용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GS샵은 지난 22일 방송된 에스제이 와니 상품을 시작으로 총 3개 브랜드 30개 아이템에 친환경 태그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브리엘, 라삐아프 등 브랜드에 우선 도입한 후 향후 브랜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GS샵은 지난 7월에도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원더브라 상품의 태그를 줄이는 시도를 했다. 기존 원더브라 패키지 상품에는 한 세트에 약 30개의 기능성 소재 설명 태그가 사용됐는데, 이를 1개의 설명 카드를 넣는 것으로 대체해 태그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배재성 GS샵 CX센터 상무는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의외로 쓰레기로 많이 버려지는 상품 태그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협력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앞으로 친환경 태그 상품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샵은 작년부터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적용 상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종이 완충재, 물 아이스팩, 컬러 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박스 등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