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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긴급승인에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주 관심
입력: 2020.08.24 08:56 / 수정: 2020.08.24 08: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들이 혈장치료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자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들이 혈장치료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자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뉴시스

美 FDA "혈장치료 잠재적 혜택 크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위한 혈장치료를 긴급 승인함에 따라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FDA가 성명을 통해 "혈장치료가 코로나 19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혈장치료의 잠재적 위험성 보다 잠재적 혜택이 더 크다"고 밝혔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들이 혈장치료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혈장치료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안에 들어있는 항체를 다른 환자에게 주입하는 것이다. 백신을 비롯한 치료제 개발이 더딘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주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미국 내 혈장치료가 확산될 전망이 국내 관련 업체들에게 기대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 업체는 GC녹십자, 시노펙스, 에스맥, 레몬, 일신아비오 등이다.

GC녹십자는 현재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해 만드는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지난 20일 승인했다. 기존에 허가된 의약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약물재창출연구' 외에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중 임상 2상을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노펙스는 혈장분리용 멤브레인 제품을 개발한 바 있어 혈장치료 관련주로 꼽힌다. 자회사 다이노나가 혈장치료와 관련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맥,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한 레몬도 관련주로 나뉘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신바이오는 혈액 및 시약냉장고, 동결건조기 등 생명과학장비를 개발·제조하는 업체로 혈장치료제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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