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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특징주] 쌍용차, '거래재개'에도 11%대 '급락'
입력: 2020.08.19 11:08 / 수정: 2020.08.19 11:08
쌍용차가 19일 주식매매 거래를 재개했지만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쌍용차가 19일 주식매매 거래를 재개했지만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쌍용차, 오전 11시 1분 현재 11.90% 내린 311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감사의견 거절로 주식 매매가 정지됐던 쌍용차가 19일 거래를 재개했지만 장 초반 급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420원(-11.90%) 떨어진 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는 이날 거래를 재개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쌍용차는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1분기(1~3월) 보고서에 이어 반기보고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계속기업으로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부터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가 19일 재개된 바 있다.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거절은 한국거래소 규정상 관리종목 지정 사유로, 다음 반기보고서를 제출할 때까지 해당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을 거쳐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

쌍용차는 "감사인의 지적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 향후 감사 시 해당사항의 해소 및 적정의견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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