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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속 주목받는 이재용의 동행…"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돕는다"
입력: 2020.08.19 14:00 / 수정: 2020.08.19 14:00
중소·중견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서는 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른 삼성전자의 상생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률 기자
중소·중견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서는 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른 삼성전자의 상생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률 기자

삼성전자, 중소기업 신사업 모색 돕는 온라인 '우수 기술 설명회' 개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라 삼성전자가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와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9일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과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연구 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정부 기관 R&D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 등을 진행하는 '2020년 1차 우수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대면 방식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소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102개사 경영진과 연구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유연 코팅 필름 △금속나노입자 △무전력 화학물질 감지센서 △전기자동차용 IoT 커넥티드 △전자부품 불량 검사 △스마트공장 공정 최적화 등 소재·부품·장비와 연관된 기술 분야를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우수 기술 소개와 더불어 전문가와 맞춤형 기술 상담, 기술 도입을 위한 관련 기관과의 미팅 등도 주선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개방한 반도체·모바일·가전 등의 분야 특허 총 8000건에 대한 이전 상담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미거래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수 기술 설명회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아래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4회의 설명회를 진행해 1600여 개의 중소·중견 기업에서 3000여 명의 경영진과 개발 인력 등이 참여했다. 또한, 250여 건의 기술 소개와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협력회사들은 기술 설명회를 R&D 종합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필요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산학연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정부 부처별 R&D 지원 제도를 소개받아 과제 양산화에 활용하고 있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 개발 지원은 물론 자금 지원, 혁신 활동 지원, 인력 양성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협력회사 상생펀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협력회사 상생펀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팩트 DB

이러한 삼성전자의 상생 활동은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비전이 반영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CSR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 아래 협력회사 상생펀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 경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전국으로 확대돼 2018년부터 지원 대상이 대폭 늘었다. 오는 2022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입해 모두 2500개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은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스타트업 과제 500개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지원한 과제는 302개로, 총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반도체 우수협력사에 1927억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고,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협력업체에 3년간 약 4500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삼성은 '반도체 비전 2030'과 연계해 국내 팹리스 업체에 IP(지적재산권) 제공, 기술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매년 1000억 원 규모로 산학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또 다른 주요 활동은 청소년 교육 지원이다.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부터 이재용 부회장까지 이어지고 있는 인재 제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행보 중 하나다.

실생활에서 마주치는 문제점에 대해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해결책을 겨루는 창의 경진 교육 프로그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는 지난 2010년 시작해 총 169만3535명(지난해 기준)이 참여했다.

디바이스·콘텐츠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자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 삼성 스마트스쿨(2012년 시작)은 총 382만5864명을 지원했다.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2013년 시작)는 30개국 20만 명에게 이론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 교육 지원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이 없으면 미래 또한 존재할 수 없다"며 "삼성전자는 청소년 교육을 통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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