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덕인 기자 |
12월 인도분 금, 2013.10달러(약 238만5000원)로 거래
[더팩트│최수진 기자] 국제 금값이 지난 7월 9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데에 이어 최근 하락했던 온스당 20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 등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4.40달러) 상승한 2013.10달러(약 238만5000원)로 거래됐다.
국제 금값은 지난 11일 4.6% 급락한 이후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며 일주일 만에 온스당 2000선을 회복했다. 앞서 지난 6일 당시 국제 금값은 2069.40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금값 상승세는 달러 약세, 미국 국채 수익률 악화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국채금리는 2년물 0.14%, 10년물 0.67% 등으로 모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투자자들이 대표적인 안전 자산 '금'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값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미중 무역 상황 등에 따라 지속 변동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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