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쥔 회장 "샤오미의 꿈, 세계 최고 휴대전화 반값에 파는 것"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0.08.18 17:26 / 수정: 2020.08.18 17:26
샤오미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레이쥔 샤오미 회장(가운데)의 경영 원칙을 공개했다. 사진은 샤오미 파트너십 프로그램 임원진. /샤오미 제공
샤오미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레이쥔 샤오미 회장(가운데)의 경영 원칙을 공개했다. 사진은 샤오미 파트너십 프로그램 임원진. /샤오미 제공

샤오미, 창립 10주년 맞아 레이쥔 회장 경영 원칙 발표[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경영 원칙을 발표했다.

샤오미는 18일 레이쥔 회장의 경영 원칙이라며 △스마트폰·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강화 △3가지 지침 원칙 고수 △파트너십 확대 등을 제시했다.

먼저 레이쥔 회장은 스마트폰 사업에 대해 "처음부터 샤오미의 꿈은 세계 최고의 휴대전화를 만들어 반값에 팔아서 모두가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모든 사람에게 개인용 모바일 컴퓨팅 허브 역할을 하고, 이는 샤오미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샤오미는 향후 10년간 핵심 전략인 '스마트폰·AIoT'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AIoT 사업은 스마트폰 사업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로 확장돼 더 많은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결국 샤오미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경제적 해자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가 앞으로 10년 동안 고수할 '3가지 지침 원칙'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모두에게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지속 제공하면서 △가장 멋진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레이쥔 회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기술 혁신의 추구는 항상 샤오미 경쟁력의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며 "놀라운 제품을 접근 가능하고 정직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경제 사이클 전반에 걸친 변함없는 전략으로, 가장 멋진 제품을 만드는 것은 샤오미 엔지니어링 문화의 본질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레이쥔 회장은 "향후 10년간 '파트너십 프로그램'과 '10년의 기업가 프로그램'으로 한 번 더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는 초기부터 창업과 파트너십 문화를 구축했다. 그 결과로 모인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10년 안에 샤오미는 다시 한 번 스타트업이 되고, 지속적으로 인재풀을 보충해 강팀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샤오미는 모든 수준의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자유와 그에 걸맞은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동료들이 최대한의 잠재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 동안 샤오미의 성공적인 여정은 새로운 인재 덕분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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