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SKT·KT에 이어 '재택근무' 돌입 "코로나19 확산 대비"
  • 최수진 기자
  • 입력: 2020.08.18 16:47 / 수정: 2020.08.18 16:47
LG유플러스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순환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SK텔레콤과 KT 역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더팩트 DB
LG유플러스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순환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SK텔레콤과 KT 역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더팩트 DB

통신3사 모두 재택근무 돌입…선제적 대응 위한 결정[더팩트│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에 따라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 구성원은 오는 28일까지 각 조직의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대상은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근무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 예방 및 직원의 건강,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며, "클라우드PC와 사내 메신저, 화상회의 솔루션 등 실시간 협업을 할 수 있는 재택근무 환경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월 말부터 임신, 자녀 육아, 기저질환을 가진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재택근무를 시행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연구개발조직인 FC부문에서는 7월부터 3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사흘간 재택근무를 시행해왔다.

한편, SK텔레콤과 KT 역시 재택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17일 SK텔레콤은 오는 23일까지 모든 구성원의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공지했다. SK텔레콤 측은 "재택근무 기간에 외출을 최소화하고 밀폐·밀집 장소 방문을 절대 삼가 달라"며 "불가피하게 업무 수행을 위해 출근할 경우엔 반드시 사내 '리더'(SK텔레콤의 사내 직책)와 상의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KT도 오는 23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 구성원에 한해 재택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jinny061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